2017.2.7. 누가복음 6:1-11
< 안식일 >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이미 이들은 마음에 판단 기준이 있다.
‘안식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야 하는 것.
인간은 이와 같이 자기의 기준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물론 본인은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착각하겠지만 말이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뜻에 합당하다 여기며 행동했을 것이다. ‘이 뜻은 하나님 뜻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야지.’라고 마음먹진 않았을 것이다.
이 무리들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네가 갖고 있는 기준은 누구의 기준이며, 누구로부터 온 생각이고, 누가 판단자인지 되묻고 있는 장면이다.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오늘 QT를 하면서, 또 어떤 이는 안식일의 가치보다는 생명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 우선순위의 문제야! ‘그러므로 주일날 사람이 공경에 처하면 사람을 돕고 살리는 것이 옳다.’라며 결론 내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여전히 또 다시 입법관이 되어 기준을 본인이 정하며, 이에 따른 존나 열심히 행할 일이 남은 것이다. (셀라;씨발)
결론은 예수그리스도가 되어야하는데, 예수는 없고 세상의 것만 남는다. 행위만 남고, 나의 믿음만 남고, 나의 가치관만 남는다.
이와 같은 이에게 남은 것은 열심만 남을 뿐이고, 속이 빈 쭉정이 될 뿐이다. 본질이 없으니 쉴 수 없으며, (도사님 말마따나) 내가 무엇인가를 해내야만 하는 결초보은과 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
계 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참 된 쉼을 얻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주 안에서 죽어라.
그래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수 있게 되어져 버린다.
내가 행동을 하지 않아서(바리새인)
내가 열심히 해서(현대 교회의 모습)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낼 수 있다는 착각
오만하고 교만한 피조물의 창조주 코스프레 아닌가?
마 11:28-29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예수 그리스도의 멍에는 십자가다.
십자가에 다들 죽으시는 영광을 경험하기 바란다.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