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제목과 맘몬 >
2017.10.26. 시편 55:16-23
19 옛부터 계시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낮추시리이다 (셀라) 그들은 변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이다
20 그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의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21 그의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그의 마음은 전쟁이요 그의 말은 기름보다 유하나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 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할게.”
세상이라는 곳은 오직 두 가지로 구분되어지는 곳이다. 선 과악, 좌우, 상하, 높고 낮음; 나에게 좋은 것 나에게 나쁜 것
나눔이나 교제를 통해 기도 제목을 나누는 것의 본질은 자신의 뜻을 하나님에게 비는 것이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영원하신 그 하나님을 세상 속의 가치관 아래에 묶어 버리는 것이다. 하늘이신 진리이신 그 하나님을 세상 속으로 가두는 것이며, 땅으로 내리는 것이다.
심판자 판단자가 되어버린 자아(自我)는 이미 하나님을 스스로 섬겨야할 대상으로 규정짓고 예배하고 믿고 기도하고 하는 대상으로 격하 시켜버린 것이다. 그 하나님이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지어짐 당하는 것이다.
로마서 10: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무엇을 기도제목으로 생각 하는가 돌이켜 볼지어다!)
Q. 맘몬의 지배를 당하는 이곳에서 과연 맘몬은 누구 일까?
‘나’이거나 ‘하나님으로 둔갑한 나’이다. 주로 후자로 인식할 때 가 많다. 맘몬은 분명 우상일 텐데 어찌 내가 또는 하나님이 맘몬일 수 있단 말인가?
스스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착각하고 있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둔갑하여 기도 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예배한다 하나 자신의 감정의 충만함에 취해있으며, 봉사·헌신한다고 생각하나 마음속에서 나타나는 성취감과 뿌듯함에 미쳐있다.
누가 누구에게 예배하고 있는가?
누가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우리는 섬기고 싶어도 섬길 수 도 없는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고 성경을 스스로 해석하여 지켜 행하니 이 어처구니가 없는 맘몬들이로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돌아와서 나눔으로 이야기 해볼까
과연 자유롭게 하는 자들의 이야기와 다시 나를 옭아매고 죄의 멍에를 지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
21 그의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그의 마음은 전쟁이요 그의 말은 기름보다 유하나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듣기 좋다. 편하다. 위로가 되는 것! 같다. 그러나 그 말 안에는 같이 죽자는 이야기다. 여전히 우리가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며 우리의 뜻을 하나님에게 관철 시키자 라는 이야기뿐이다.
금송아지를 바알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이라고 불렀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라!
19 - 그들은 변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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