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ἐκκλησία>
2017.10.17. 이사야 38:9-22
9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그의 병이 나은 때에 기록한 글이 이러하니라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세상 살아가면서 우리는 고난과 고통을 마주한다. 그럴 때 비로서야 ‘하나님’을 찾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오직 자기 필요에 의해 절대자를 찾는 위선적인 모습을 직면한다.
그렇다. 고작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인지하고 느끼고 찾으려고 하는 마음속 기저에는 오직 나의 유익과 평안 밖에 없다.
나를 사랑하고 있는 ‘나’를 만날 뿐이다.
세상 속에서 오직 자신의 이득만을 쫓고 있는 나
애초에 ‘세상’이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건지기 위해 만드신 ‘채’(采)일뿐이다. 이 세상은 선-악의 모습으로 나타나진바 하나님이 뜻하시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는 거울인 것이다.
교회는 헬라 원어로 '에클레시아' (ἐκκλησία)
의미상으로는 건짐받은자, 불림받은자 이다.
피조물의 추악함만이 드러나고, 나의 완악함을 만나, “하나님이 없는 곳이 바로 지옥이구나” “하나님 없는 것이 ‘죄’인 것이구나”를 느끼라고 있는 곳이 세상:코스모스(kosmos)이다.
그런데
“세상을 변화시켜주세요.” 라는 기도는 무슨 의미인가?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깨닫게 하는 도구로서 하나님 뜻대로 잘되어져 가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알지 못하니,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뜻대로 이 세상을 바꾸려 하는 것이다.
나의 기준 속에서 이것이 옳고, 이것은 잘못 되었다라며 판단자, 입법자, 심판관이 되어 기도하는 것이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는 행위의 가식을 입은 채 신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려는 모습이 기도이다.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
오직 한 가지 이유밖에 없다.
세상에서의 고난을 없애 주세요.
라는 기도는 여전히 내가 가치 판단하여 나의 유익을 간구할 뿐이다.
17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영혼을 사랑하사 구하시고 건지시려 죄에서의 해방 시키기 위해 이러한 모든 고난과 상황을 허락 하실 뿐이다.
이 악몽 같은 현실이 어찌하여 주가 나의 영혼을 사랑하는 모습이란 말입니까?
애초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어 영의 것을 말씀하시지 이 잠깐이면 끝날 곳에서의 부귀영화를 약속해주지 않으신다.
아모스 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땅(세상)은 ‘나’ 이지 지구가 아니다.
1. [욥기] 대표적 고난 욥기에 욥 의 복에 집중하지 마시라 그가 받은 진짜 복은 무엇인가?
2. [4복음서, 사도행전] 제자들의 고난은 무엇이고 그들이 받은 진짜 유익은 무엇인가?
3. [성경] 구약 전체에서 나오는 이스라엘 식민지 역사를 통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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